태풍 후 더키

안녕하세요 후기는 또 처음이네요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고 경호강에 물이 많아져서 래프팅하기 딱 좋은 물이더라구요
물이 많을때는 '더키'를 진짜 타보고 싶었어요 급류를 타고 내려가면 아슬아슬하게 넘어갈듯 말듯 서있는 배가 진짜 스릴 넘치거든요
아무래도 물이 많아 위험하다보니까 사장님께서 직접 배를 태워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사장님이 오늘 같은 날은 물 먹을생각을 하고 타라고하셨어요
그렇게 좀 긴장도하며 두려움반, 설렘반으로 더키를 타고 내려갔어요
첫급류에서 배가 70도 정도로 서더니 내리다리 지날때는 90도 넘게 서서 그냥 뒤집어지는줄 알았어요
뒤에 큰배가 따라왔었는데 제가 탄배를 보고 타고싶어하시더라구요
사장님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제가 스릴 넘치는걸 진짜 좋아하는데 제가 진짜 재밌을 정도면 다른 누가 와도 재밌을겁니다
태풍이 왔다고 취소한 손님들도 많다던데 저도 취소하려다가 탄건데 진짜 후회없습니다
제가 간 코스가 어촌까지라고 하던데 지역명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저는 재밌게 잘 탔습니다
사장님 다음에 또 올게요~~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